우리색연구소

천연염색 정보에 대해서 작성을 하는 블로그입니다. 답방 늦어도 꼭 가요 💚

  • 2025. 7. 26.

    by. 포메르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매일 식탁 위에 오르는 브로콜리와 시금치는 단지 먹거리일 뿐만 아니라, 천연염색 재료로서도 탁월한 가치를 지닙니다.

     

    이들 잎채소에 풍부한 엽록소(chlorophyll)  니아신(niacin) 성분은 올리브 그린에서 딥 포레스트 그린에 이르는 세련된 컬러 팔레트를 만들어 냅니다. 

     

    브로콜리 염색 시금치 천연염색을 통해 자투리 식재료를 업사이클하고, 아파트 베란다·주방에서도 손쉽게 올리브 그린 톤을 옷감·린넨·쿠션 커버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이 포스팅에서는 채소 물 추출·혼합 비율 실험, 염액의 농도 및 pH 최적화, 염색 공정부터 명반·소금 매염 비교, 마지막으로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는 패브릭 응용 팁을 상세히 설명합니다.

     


     

     

    목차

    1. 브로콜리 vs 시금치 색소 비교
    2. 우린 물 추출·혼합 비율 실험
    3. 올리브 그린 염색 공정
    4. 명반·소금 매염 비교
    5. 패브릭 응용·인테리어 팁

     


     

    1. 브로콜리 vs 시금치 색소 비교

    • 엽록소 A/B: 시금치가 약 1.2배 더 풍부, 연한 올리브부터 진한 포레스트 그린까지 색상 스펙트럼 확대
    • 니아신(Niacin, 비타민 B3): 브로콜리에 상대적으로 많아 섬유와 결합 시 발색 지속성 향상
    • 보조 색소: 시금치 속 카로티노이드(β-카로틴) 소량 함유 → 약간의 황록 기운 가미 가능
    • pH 민감도:
      • 산성(pH 4–5): 밝은 라임 그린
      • 중성(pH 7): 순수 올리브 그린
      • 알칼리(pH 8–9): 딥 포레스트 그린

     


     

     

    2. 우린 물 추출·혼합 비율 실험

    1. 단독 추출
      • 브로콜리 우린 물: 데친 브로콜리 잎 100g + 물 1L → 중불 10분 우려
      • 시금치 우린 물: 시금치 잎 100g + 물 1L → 중불 8분 우려
    2. 비율
      • 100% 브로콜리 / 75:25 / 50:50 / 25:75 / 100% 시금치
      • 각 비율별로 색상 샘플 제작, 5분 간격 염색 후 색상 다이어리 작성
    3. pH 조절 실험
      • A(산성): 식초 1큰술/1L → 라임 그린 강조
      • B(중성): 물만 → 올리브 그린
      • C(알칼리): 베이킹소다 2g/1L → 포레스트 그린

     

    💡 작은 용기에 샘플로 우려낸 후, 실제 염색 전 최적 혼합 비율과 pH를 결정하세요.

     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 

    3. 올리브 그린 염색 공정

    1. 천 전처리
      • 면·린넨·실크 천을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먼지·유분 제거
      • 식초 전처리(식초 1큰술/물 1L, 10분) 권장
    2. 염색 순서
      1. 염액 온도: 65–70℃ 유지
      2. 천을 넣어 10분 담그기 → 연한 라임 올리브
      3. 뒤집어 추가 10분 → 표준 올리브 그린
      4. 톤 업 시 15분 더 연속 염색 혹은 염액 보충
    3. 그라데이션 기법
      • 천 한쪽 끝만 먼저 5분 담그고 단계별로 전체를 담궈 부드러운 톤 변화

     


     

     

    4. 명반·소금 매염 비교

     

    매염제 비율 특징 단점

    명반(Alum) 5% 수용액 색소와 섬유 결합 강화, 내구성 최고 비용 다소 높음
    소금(Salt) 7% 수용액 초기 발색 보조, 식재료와 조화, 비용 저렴 고정력 명반보다 낮음
    병행 사용 병행 물 빠짐 최소화, 발색 지속성·내구성 최고 공정 단계 추가

     

     

    1. 염색 후 20분 매염 처리
    2. 찬물 헹굼 후 그늘 건조

     

    💡 명반+소금 병행 시 첫 세탁 전 24시간 숙성해 두면 물 빠짐이 더욱 줄어듭니다.

     

     


     

     

    5. 패브릭 응용·인테리어 팁

    • 쿠션 커버: 올리브 그린 단색 또는 그라데이션 패턴으로 거실 포인트
    • 테이블 러너: 천 길이 전체를 그라데이션 염색해 식탁 위 자연스러운 색감 연출
    • 벽걸이 직물 아트: 시금치 비율을 높여 딥 그린 액센트, 브로콜리 비율로 밝은 포인트
    • 다용도 린넨백: 야외 피크닉 · 시장 장바구니로 활용, 세탁 후에도 색상 유지

     
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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